중소·중견기업 집중 지원해 세계적 히든챔피언으로 키운다

2014-05-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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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올해 월드클래스 300 기업 56개사 추가 선정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중소기업청이 올해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 지원 대상에 56개 중소, 중견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는 2017년까지 세계적인 전문기업 300개를 육성하기 위해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3년 간 총 100개 기업이 선정된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글로벌 지향성, 지속적 혁신성 등 높은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평균 매출액은 1537억으로 매출액 400억~1000억 미만 기업이 가장 많다. 5000억원 이상의 중견기업까지 분포돼 있다.

특히 지난해 수출 비중이 47.6%로 주력제품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이 확대일로에 있으며, 평균 연구개발 집약도와 연평균 매출액성장률 역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중기청은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전자, 자동차, 기계, 의약, 섬유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포진했다. 최근 관심이 높은 소프트웨어(SW) 분야에서도 7개 기업이 선정돼 SW전문기업 육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들 기업에게는 △R&D 자금 5년간 최대 75억원 지원 △맞춤형 마케팅 로드맵 수립 및 해외마케팅 지원 등 26개 맞춤형 패키지 지원이 제공된다.

또 세계적 수준의 히든챔피언으로 등극할 수 있도록 정부가 향후 10년 간 기업이 필요로 하는 사항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게 된다.

종합평가위원장인 이동기 서울대 교수는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업인지를 집중 평가했다"며 "월드클래스 300이 중소·중견기업의 로망이 되도록 정부와 지원기관은 혼연일체가 돼 기업성장의 마중물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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