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CNN은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사고에 대한 대국민 담화에서 눈물을 흘리며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CNN은 19일(현지시간) 박근혜 대통령이 희생자 이름을 언급하면서 눈물을 흘렸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종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는 발언을 직접 언급하며 박근혜 대통령이 진심어린 사과를 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304명이 사망, 이 중 16명이 실종된 상태로 희생자 대부분이 고등학생이라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안전기준 및 정부에 대한 불신도 확산됐다고 CNN은 전했다. 선박 산업에 대한 정부 감시 및 위기 대처능력에 대한 우려도 확산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