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난임부부에게 희망과 격려를

2014-05-1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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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부부 임신 재도전 격려금 지급

난임부부 지원 사업 시내버스 광고 사진


아주경제 경남 김태형 기자 = 진주시는 올해 아이를 가지기 위해 난임 시술을 두 번 이상 받았으나 임신이 되지 않아 힘들어 하는 부부에게 예쁜 아기와의 만남을 포기 하지 않고 재도전의 의지를 심어주기 위해 4월부터 격려금과 SNS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 사업은 최근 결혼연령이 늦어지고 환경적인 요인과 원인을 알 수 없는 난임으로 아이를 갖지 못해 애를 태우는 난임 부부가 증가하고 있고, 이로 인해 보조생식을 이용한 시술 또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1회 임신성공률이 현저히 낮아 이들 부부에 대한 지원책으로 강구한 시책사업이다.
임신 격려금 지급 대상은 2014년 첫 번째 난임 시술을 한 날로부터 지원신청일 현재까지 진주시 관내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난임 부부로서 두 번 이상 시술에도 임신이 되지 않은 부부에게 1회 20만원을 지급한다.

정부에서 난임부부 시술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 150%이하자로 한정된 점을 감안할 때, 이번 난임부부 격려금 시책사업은 난임 시술자의 수회 시술로 인한 정신.육체.경제적 3중 고통을 시 차원에서 공감하여 소득에 관계없이 모든 계층에 지원하고 있는 것이 주목해 볼 만하다.

또한 격려금 지원 사업에 대해 시내버스 외부광고와 관내 난임 치료시술 지정 병원 5개소에 데스크용 안내표찰과 전단지를 비치하고 시청 여성아동과를 방문하는 난임부부에게도 빠짐없이 안내를 하는 등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이외에도 난임의 조기발견과 치료를 위해 20만원이내의 기초검진비와 인공수정 50만원, 체외수정 시 신선배아 180만원, 동결배아 60만원이내의 예산을 각 3회씩 지원하고 있으며, 모든 계층의 난임부부에게 기초검진비와 격려금을 지급하여 아이를 원하는 전 가정 지원 확대로 적극적 출산장려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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