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인류 역사 500만 년을 하루 24시간으로 환산했을 때 자본주의가 출현한 시간은 불과 4초라고 한다. 그렇다면 재테크의 역사는 더욱 짧을 것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이윤을 지향하며 삶의 많은 부분을 소모하며 살아왔다.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이제는 부동산도 힐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부동산 광풍 후유증으로 멍든 가슴이 아직 낫지 않은 사람들이 많고, 그 어떤 분야보다 부동산에 힐링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것.
집을 안식처인 ‘홈’이 아닌 투자재인 ‘하우스’로 보고 있다는 문제다. 저자는 "하우스 푸어는 있어도 홈 푸어는 없는 법"이라며 " 당연하지만 우리 모두 그동안 너무 잊고 지내왔던 이야기, 재테크보다는 행복을 먼저 생각하고 집의 진짜 의미를 깨달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책에는 부동산시장의 거품을 오르락 내리락한 전문가로서의 반성적 시각도 들어있다.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