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중견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 주최 토론회에서 각자 서울시 발전 청사진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하게 된다.
오는 26일과 28일에도 서울시 선관위와 방송기자클럽이 각각 주최하는 TV토론회가 열린다.
도전자인 정 후보과 방어전에 나선 박 후보 간 '창과 방패의 대결'이 예상된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는 정 후보는 주말 동안 선거사무소에서 참모진과 자신의 주요 공약을 가다듬는 동시에 서울 시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집중 부각해 반전의 발판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에 맞서 박 후보도 주말 동안 예상 질문지를 만들어 실전과 같은 연습을 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비방전을 자제하고 친서민 정책을 강조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정 후보와의 차별화를 기한다는 복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