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김영학)는 14일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장세창)와 진흥회 소속 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소Plus+ 단체보험' 계약을 체결했다.
중소Plus+ 단체보험은 연간 수출실적이 미화 3백만 달러 이하인 수출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0만 달러 범위 내에서 떼인 수출대금의 90%를 보상하는 제도를 말한다. 여러 수출 중소기업을 대신해 수출유관기관, 지자체와 같은 단체가 무역보험을 대신 가입함으로써 개별 중소기업은 별도 가입절차 없이 못 받은 수출대금을 보상받을 수 있다.
김영학 무보 사장은 "양 기관은 지난 2010년도부터 전기기기 중소기업들의 수출을 장려하기 위해 함께 힘써 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기기기업체들의 해외 진출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무보에 따르면 지난해는 31개 단체를 통해 5353개 기업이 단체보험의 혜택을 봤다. 올해에는 50여개 단체, 7천개 이상 기업으로 지원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