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3월 열린 제147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결정한 중소중견기업 동남아 진출확대 방안 및 해외 현지법인을 활용한 가공무역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구체적으로는 베트남을 생산기지로 두고 해외수출을 확대하려는 중소중견기업이 장기적으로 저리의 시설자금과 초기에 필요한 운전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공동으로 협력하여 지원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골자다.
이에 따라 협약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대출상환기간 최대 7년, 금융비용 연 4% 이내의 금융 조건으로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된다. 이는 평균적인 신용도의 중소중견기업이 은행으로부터 국내에서 장기 자금 조달비용이 6~7% 수준인 것을 감안했을때 양호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무보의 해외사업금융보험은 수출증진 또는 외화획득을 목적으로 국내기업이 해외에 진출하는 경우, 기업에게는 유리한 대출조건을 제공하고, 은행에게는 기업의 대출금 미상환위험을 제거해주는 보험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