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62년 TBS 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중견 연기자 윤소정은 1997년 개봉한 영화 '올가미'에서 며느리를 향해 강한 질투를 드러내는 시어머니 진숙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2013년 tvN 드라마 '연애조작단 시라노'에서 황여사 역을 맡기도 했다.
윤소정의 아버지는 영화배우이자 감독인 고 윤봉춘이고, 남편은 배우 오현경이다. 오현경은 현재 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강기수 역으로 출연 중이다.
앞서 12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의 '금수원의 중심-전양자의 두 얼굴' 편에서는 전양자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의 관계, 전양자가 대표로 있는 '금수원' 세모그룹 계열사인 '노른자쇼핑' '국제영상' '아이원아이홀딩스' 등 여러 가지 의혹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이날 윤소정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전양자와) 꾸준히 연기했고 아버지가 배우를 해서 친하다"면서 "노른자쇼핑 대표가 된 건 몰랐다. 나도 지금 TV를 보고 많이 놀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