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tv, ‘UHD 셋톱박스’ 업계 최초 공개…6월 시범 서비스

2014-05-1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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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올레tv]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KT의 IPTV 서비스 올레tv가 초고화질(UHD) 영상 시청이 가능한 차세대 셋톱박스를 공개했다.

올레tv는 UHD 상용 셋톱박스 개발을 완료하고 6월 초 시범서비스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UHD 실시간 방송 및 주문형비디오(VOD)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전용 셋톱박스 개발은 IPTV, 케이블을 포함한 유료방송서비스 업계에서 첫 사례다.

올레tv에 따르면 UHD TV를 보유한 이용자는 ‘UHD 셋톱박스’를 통해 기존 HD 대비 4배 선명한 화질로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최신 중앙처리장치(CPU)가 탑재돼 영상처리 속도는 타사의 스마트 셋톱박스보다 약 2배 빠르다.

또한 블루투스 기능이 추가돼 평소 사용하던 무선 헤드폰으로도 고품질 오디오 감상이 가능하다. 블루투스 다국어 서비스도 지원해 영화 및 미드(미국드라마)를 감상 시 TV로는 우리말 음성으로, 블루투스 헤드폰으로는 영어 등 다른 나라 언어를 골라 동시 시청할 수 있다.

‘셋톱박스 형 UHD 서비스’는 TV 제조사나 모델, 기종에 관계없이 모든 UHD TV에서 초고화질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셋톱박스 형 UHD’는 음성 검색을 비롯해 스마트 야구…농구 중계, 4채널 서비스, 개인 방송, 클라우드 게임 등 스마트 서비스가 모두 지원된다

KT는 6월 초 소규모로 1차 시범서비스를 시행하고 오는 8월에 2차 시범 규모를 확대해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셋톱박스 형 UHD 서비스’를 상용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성환 KT 인터넷&미디어 담당 상무는 “‘셋톱박스 형 UHD 시범 서비스’를 통해 품질 검증기간을 거친 뒤 연내 상용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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