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지금은 이용자가 많아 접속이 지연되고 있으니 잠시만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 세무서 직원 연결은 1번, 홈텍스 상담센터는 2번, 다시 들으시려면 우물 정자를 눌러주십시오"
오전 9시를 조금 넘은 시간, 국세청 세미레 콜센터로 전화를 건 기자는 연신 기계로 녹음된 안내 음성만 들으며 수화기를 붙들고 있어야 했다.
10분여 가량 인내를 갖고 기다려도 국세청 홈텍스 상담센터는 연결되지 않았다.
할 수 없이 세무서 직원 연결을 눌렀다. 연결된 곳은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세무서였다.
하지만 기자가 “어느 세무서입니까” 하고 물어본 뒤에야 위치를 들을 수 있었다.
요즘은 경찰공무원들도 시민들에게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기전에 자신이 소속된 관활 경찰서부터 밝히는 시대다.
홈텍스 관련 문의를 하자 세무서 직원은 “제가 아는 한에서는 답변해드린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민원인으로서는 위축되는 순간이다.
국세청이 자랑하는 126 세미레 콜센터의 불친절과 전화 연결의 어려을 지적하는 민원인들의 의견이 끊임 없이 나오고 있다.
검색 포털에 ‘국세청 콜센터’를 검색하면 납세자들이 콜센터와 통화하면서 겪었던 당황스러운 반응들이 여러건 검색된다.
국세청은 126세미래 콜센터 전화 폭주시 자동으로 발신자와 가까운 세무서로 연결되는 시스템을 구축해 놓고 있다.
2011년부터는 126세미래 콜센터를 통해 일선 세무서로 연결이 되더라도 최종 통화 기록이 남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시행하고 있다.
일선 세무서 담당직원으로 전화연결된 경우 상담직원과의 통화에서 불편을 겪게된 납세자들의 해결방법을 마련해준 셈이다.
오전 9시를 조금 넘은 시간, 국세청 세미레 콜센터로 전화를 건 기자는 연신 기계로 녹음된 안내 음성만 들으며 수화기를 붙들고 있어야 했다.
10분여 가량 인내를 갖고 기다려도 국세청 홈텍스 상담센터는 연결되지 않았다.
할 수 없이 세무서 직원 연결을 눌렀다. 연결된 곳은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세무서였다.
요즘은 경찰공무원들도 시민들에게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기전에 자신이 소속된 관활 경찰서부터 밝히는 시대다.
홈텍스 관련 문의를 하자 세무서 직원은 “제가 아는 한에서는 답변해드린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민원인으로서는 위축되는 순간이다.
국세청이 자랑하는 126 세미레 콜센터의 불친절과 전화 연결의 어려을 지적하는 민원인들의 의견이 끊임 없이 나오고 있다.
검색 포털에 ‘국세청 콜센터’를 검색하면 납세자들이 콜센터와 통화하면서 겪었던 당황스러운 반응들이 여러건 검색된다.
국세청은 126세미래 콜센터 전화 폭주시 자동으로 발신자와 가까운 세무서로 연결되는 시스템을 구축해 놓고 있다.
2011년부터는 126세미래 콜센터를 통해 일선 세무서로 연결이 되더라도 최종 통화 기록이 남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시행하고 있다.
일선 세무서 담당직원으로 전화연결된 경우 상담직원과의 통화에서 불편을 겪게된 납세자들의 해결방법을 마련해준 셈이다.
그러나 기자가 직접 통화해본 바에 의하면 여전히 전화 연결은 어렵고 간신히 통화가 되도 제대로 된 민원 상담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국세청은 이달 8일 지난해 종합소득이 있는 납세자 642만명에게 다음달 2일까지 종합소득세를 납부하도록 안내했다.
국세청 입장에서 이번 종합소득세 법인세 신고ㆍ납부는 올해 세수확보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주요 변곡점이다.
그런데 126 세미레 콜센터를 보면 국세청은 납세자들에게 안내는 했지만 관련 상담에는 별다른 신경을 안쓰는 모습이다.
세정가의 한 관계자는 "국세청 민원 가운데 콜센터 민원이 끊이지 않는 것은 국세청이 정작 일반 국민들이 가장 많이 접촉하는 부분에 대해 신경을 덜 쓴다는 반증이다. 무엇보다 국세청의 입과 귀를 대변하는 126세미레 콜센터의 질적 개선이 시급하다" 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