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올해 사업비 6억 5,000만 원을 투입하여 북구 어물어촌계 마을어장에 바다숲 5ha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해중림초(인공어초) 시설, 해조류 이식, 기존 조성지 관리, 효과조사 등으로 진행된다.
울산시는 지난 2008년~2013년 바다숲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총 6개소에 28㏊의 바다숲을 조성하여 관리하고 있다.
이번에 5㏊가 설치되면 울산연안 바다숲은 7개소 33㏊로 늘어난다.
울산시는 바다숲 조성을 통해 해조류 및 저서생물 서식량이 조성 전에 비해 각각 59배 및 27배까지 증가했다고 밝혔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바다숲 조성을 통해 풍요롭고 아름다운 연안으로 가꾸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오는 5월 10일 ‘제2회 바다 식목일’을 맞이하여 지난 해 선박 좌초 사고로 소실된 전복 자원을 회복하기 위해 방어진 및 일산 수역에 어린 전복(6만 2000마리)을 방류하는 행사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