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에 우리나라 국민을 비롯한 전세계인은 '전세계 기후변화'를 가장 심각한 국제적 위협으로 꼽아 대조를 보였다.
퓨리서치의 유사한 조사 가운데 북핵문제가 가장 심각한 위협 1위로 오른 것은 이 조사가 처음이다.
이어 '이슬람 극단주의그룹'이 56%로 뒤를 이었고, '이란 핵 프로그램' 54%, '국제 금융 불안정' 52%, '중국의 영향력' 44%, '전세계 기후변화' 40%, '파키스탄 정정불안' 37%, '미국의 영향력' 23%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전세계인을 기준으로 하면 국제적 위협 순위가 크게 달라졌다.
전세계 응답자들이 가장 심각한 국제적 위협으로 꼽은 문제는 '전세계 기후변화'로 54%를 차지했다.
이어 국제 금융 불안정 52%, 이슬람 극단주의그룹 49%, 이란 핵 프로그램 44%의 순이었다.
미국인에게 1위였던 북한 핵 핵 프로그램은 전세계인을 기준으로 할 때는 42%로 5위에 머물렀다. 뒤를 이어 미국과 중국의 영향력이 각각 27%, 파키스탄 정정불안 22%의 분포를 보였다.
북한이 위치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은 기후변화(56%)를 최대 국제적 위협으로 꼽았다.
이어 국제 금융시장 불안정 49%, 이슬람 극단주의그룹 47%의 순이었다. 북한 핵 프로그램은 46%로 4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이란 핵 프로그램 44%, 미국의 영향력 42%, 중국의 영향력 29%, 파키스탄 정정불안 24% 등의 분포를 나타냈다.
아시아·태평양 국가 가운데 우리나라 국민은 기후변화(85%)를 최대 국제적 위협으로 꼽았다. 이어 국제 금융불안정이 83%를 점했다.
북한 핵 프로그램은 82%로 3위였다.
반면에 일본 국민은 북한 핵 프로그램이 7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중국의 영향력 74%, 전세계 기후변화 72%의 순이었다.
중국인은 기후변화(39%), 미국의 영향력(39%), 국제 금융 불안정(38%)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