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종합적·체계적인 국가 재산 관리를 위해 신 국유재산관리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업무 프로세스 재설계, 유사기능별 시스템 통합, 데이터 표준화, 웹 지리정보시스템(GIS) 구축, IT 인프라 고도화 등을 담고 있다.
업무 프로세스 재설계로 시스템을 통합·간소화해 데이터 접근성이 강화됐고, 국유 실태조사 등에 따라 매년 30만건 이상 발생하는 실태조사 결과 처리 절차 전반을 자동화해 신속하고 편리한 원스톱 업무 처리가 가능해졌다.
항공 영상과 지적 정보를 활용한 웹 GIS 시스템을 구축해 국유지 개발활용을 위한 지역, 지목, 용도 등 다양한 조건의 검색과 분류가 쉬워졌다.
국토교통부 토지정보시스템 등 8개 기관, 11개 시스템의 부동산 관련 공공데이터와도 유기적으로 연계해 기관 간 협업 기반도 마련됐다.
캠코 관계자는 "안정적인 대국민 서비스 제공은 물론, 연간 28억원의 행정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