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이상 기자 = 올 하반기까지 전국에서 15만여 가구의 아파트(주상복합 포함)가 공급된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200개 단지에서 15만1870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으로, 지난해 하반기 분양 규모(12만3712가구)보다 23%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기준 아파트 분양 물량은 2007년 13만2429가구였다가 2009년 6만8400가구로 대폭 줄었다. 지난해에는 12만가구 정도였다.
서울에서는 대림산업이 서초구 반포동 ‘한신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파크 2차’ 310가구(전용면적 59~84㎡)를 8월에 분양한다.
GS건설은 종로구 돈의문뉴타운 1구역을 재개발한 '경희궁 자이' 2366가구(25~129㎡)를 11월에 선보인다.
9월 부산에서는 삼성물산이 금정구 장전3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장전’(1959가구)과 대우건설이 서구 서대신7구역을 새로 단장한 ‘푸르지오’ 아파트(959가구)가 분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