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프랑스를 방문 중인 아베 신조(安倍晋三)일본 총리는 5일(현지시간) 오후 파리 개선문에 있는 무명전사의 묘지에 헌화했다.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의 헌화가 자기자신의 야스쿠니 참배에 대한 이해를 얻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고 보도했다.
무명전사의 묘지는 제1차 대전 후 1920년에 설치됐다.
이 통신은 일본 정부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외국 정상이 이곳에 헌화할 수 있는 자격은 국빈대우일 때 뿐"이라면서 "이번 아베 총리는 이에 해당되지 않지만 아베 총리 스스로가 강하게 원했다"고 밝혔다.
또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아베 총리는 무명전사의 묘지에 헌화함으로써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에게 존숭의 마음을 표한다는 자신의 야스쿠니 참배의 이유에 대한 의사를 표현했다"고 보도했다.
[사진] 일본 총리관저 페이스북 사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