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선 더 이상 인조잔디 운동장에서 뛰어놀게 할 수 없습니다”
제주도의회 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김황국(제7선거구, 용담1,2(사진)) 후보는 6일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유해성 있는 인조잔디 운동장을 안전한 친환경운동장으로 조성할 것을 정책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유해한 운동장에서 더 이상 아이들의 건강 및 안전을 방치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특히 “현재 학교 운동장의 인조 잔디의 경우 수명이 6~8년으로 짧다. 개보수·교체 시 학교당 2억원 가량이 들어가는 등 경제적이지 못하다” 며 “노화에 따른 학생들의 안전 위협과 최근 유해물질 검출 등으로 인한 환경적 측면에서 문제가 있는 등 학생들의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어 정확한 실태 파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인조잔디 때문에 어린이들이 화상입고 아토피가 심해지고 암이 발생한다면 유일한 해결책은 인조잔디 운동장을 철거하고 친환경운동장으로 조성하는 것” 이라며 “학교시설 유해성 조사 등 실태 조사를 주기적으로 조사하여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 후보는 “어린이가 학교 인조잔디 운동장에서 뛰어 놀다 어른들에 의해 버려진 술병 유리조각에 발이 찔려 피를 흘리는 일도 종종 일고 있다” 며 “이는 어른들이 야간에 운동장에서 음주행위를 하기 때문이다. 이에따른 야간 방범활동에 따른 대책마련도 시급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