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우는 '힐링캠프'에서 진행성 난치병인 망막색소변성증에 대해 "망막의 시세포가 사라지는 진행성 망막질환"이라며 "점차 시력을 잃어가고, 예고된 불행 앞에 힘들었다. 사형수가 된 기분이었다"고 전해 출연진들을 숙연하게 했다.
이어 그는 "실명판정 이후 이혼은 자연스러운 일일 것이라 생각했다"며 "아내가 원한다면 조금의 망설임 없이 보내줘야지 하는 생각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동우는 판정 받은 후 행동에 대해 "망막색소변성증 판정을 받은 직후 분노의 나날들을 보냈다. 폭언을 일삼고, 물건을 던졌다"며 "그렇게 살고 있을 때 아내가 뇌종양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이동우의 아내와 딸 지우 양이 함께 출연하며 따뜻한 가족애를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