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th JIFF] 2일 전주프로젝트마켓 행사 시작

2014-05-0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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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전주국제영화제]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제 15회 전주국제영화제(JIFF)가 1일 개막한 가운데 제6회를 맞은 전주프로젝트마켓이 오늘(2일)부터 본격적인 행사를 시작한다. 역대 최대 규모인 130여 개사 390여 명의 국내외 영화산업관계자가 참가 신청한 전주프로젝트마켓은 오는 7일까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을 중심으로 전주프로젝트프로모션(JPP), 인더스트리 스크리닝, 인더스트리 컨퍼런스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하게 된다.

먼저 영화제 게스트와 프레스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인더스트리 스크리닝이 메가박스 전주(객사) 7관에서 진행된다. 전주국제영화제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올해 장편으로 탈바꿈한 ‘디지털 삼인삼색 2014’이 인더스트리 스크리닝을 통해 처음으로 소개되는 것을 시작으로 총 11편의 전주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작품이 상영된다.

해외영화제 프로그래머 등에게 한국영화 신작을 소개하는 인더스트리 비디오 라이브러리는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자료실에서 210여 편을 서비스한다. 영화진흥위원회와 공동개최하는 이번 사업은 지난 해 대비 두 배 가량 출품작이 늘어 한국 영화의 해외진출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프로젝트마켓의 메인 프로그램인 JPP 극영화 피칭과 다큐멘터리 피칭은 3일 오후 1시 30분과 오후 4시에 각각 열린다. 재능 있는 영화기획자의 참신한 극영화와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이번 피칭 행사에는 예심을 통해 엄선된 각 부문 5편의 프로젝트가 투자·제작·배급사 등 영화관계자에게 소개된다.

영화 산업계의 이슈에 대해 전문가를 초빙하여 이야기를 나누는 인더스트리 컨퍼런스는 2일 오후 4시 ‘JPM 클래스’를 시작으로, 4일 오후 2시 한국영화학회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오픈토크’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열린다. 인더스트리 컨퍼런스는 영화관계자뿐만 아니라, 일반 관객도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44개국 181편의 작품이 출품된 제 1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1일부터 10일까지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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