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정세] 푸틴 러시아 대통령, 내달 크림 반도 방문하나

2014-04-30 20:16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우크라이나에서 분리해 러시아와 합병한 크림 반도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주요 일간지 코메르산트 등 현지 언론은 30일 고위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제2차 세계대전 승전 기념일인 내달 9일 러시아 흑해함대가 주둔하는 크림의 세바스토폴을 방문해 승전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푸틴의 크림 방문은 지난달 크림 공화국이 우크라이나에서 분리해 러시아와 병합한 이후 처음이다.

우크라이나 동부는 친러 시위대의 분리 움직임이 확산해 사태 책임을 놓고 러시아와 서방이 날 선 공방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러시아 등 옛소련권 국가는 제2차 세계대전 승전 기념일을 국경일로 정해 매년 기념식을 벌이고 있다.

우크라이나에서 분리주의 사태가 악화하는 가운데 올해 들어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인 2000여명이 러시아 시민권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지난달 러시아로 귀속한 크림 공화국에서 지금까지 37만5000명에게 러시아 시민권을 발급했다고 연방이민국은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