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전 수많은 승객과 승무원들이 들었다는 '쿵' 소리가 침몰의 결정적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정확한 원인에 대한 답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세월호 침몰 원인으로 화물 쏠림을 가장 크게 보고 있지만 이밖에 침몰 가능성으로 삼각파도 가능성이 나왔다.
사고가 난 맹골수도를 지날 때에는 역류하는 조류를 타넘기 위해 제한 속도에 가깝게 배들이 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옆 쪽에서 들이 닥친 또 다른 조류와 부딪혀 중심을 잃었을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것.
삼각파도는 해안의 절벽이나 방파제에 부딪쳐서 나오는 물결이 다른 물결과 부딪칠 때 생기며 조류가 바뀌는 시점에서 서로 파도가 맞부딪혔을 경우에도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