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신성대학교(김병묵 총장) 총학생회는 전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9일부터 23일까지 진도 세월호 사고의 피해자들을 위한 모금운동을 진행했다.
국가적 재난 속에 슬픔에 잠겨있을 희생자 유가족과 부상자들게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각 학과별로 학생회의 뜻을 전달하고, 신성대학교 총학생회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서 모금운동이 이루어 졌다.
총 5일간에 걸쳐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소중한 뜻이 담긴 성금으로 세면도구 세트와 수건을 구매하여 현지로 보냈다.
우체국에서도 학생들의 선행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택배비를 받지않고 배송해줌으로써 학생들의 뜻에 동참했다.
성금모금운동을 주관한 신성대학교 총학생회장 모길서(간호학과3)군은 ‘우리학교 후배가 될 수도 있었던 피해 학생들과 가족들에게 이렇게 밖에 도움을 줄 수 없는 것이 죄송할 뿐이다’ 라며 ‘기회가 되면 신성대학교 학생들이 자원봉사 등 더 많은 역할을 할 방법을 강구해보겠다’며 안타까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