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중소기업들의 새로운 터전이 파주에 마련됐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는 '파주적성 중소기업 산업단지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2년 5월 착공 이후 2년 만이다.
중기중앙회는 지난 2010년 파주시와 산업단지 개발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개발을 공동 추진해왔다.
특히 파주적성 산업단지는 협동조합 중심의 실수요자 개발방식으로 금융기관 차입금이 전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평당 평균 60만원으로 국내 타 산업단지 대비 30% 이상 저렴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 현재 52개 업체가 입주예정이며 5개 업체는 오는 5월과 6월 중 착공 예정으로 4월말 기준 분양률은 95.5%다.
지리적인 이점도 갖췄다.
서울에서 1시간~1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하고 인근에 CD·출판 등 각종 클러스터들이 자리 잡고 있다. 파주교하와 일산신도시 등과 가까워 인력수급이 용이하다.
현재 설치 중인 산업단지와 37번 국도를 직접 연결하는 인터체인지 공사가 마무리되면 접근성은 더욱 높아진다고 중기중앙회 측은 설명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향후 조성완료된 산단의 관리업무까지 직접 수행함으로써 입주기업 지원을 통한 경쟁력 강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생태단지 조성 등 명품 중소기업 산업단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