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서, 포항시장 예비후보 1천만원 살포 혐의 수사

2014-04-2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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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시장 선거에 출마한 모 예비후보 측이 오는 30일 경선을 앞두고 대의원들에게 1천여만원의 금품을 살포한 혐의가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포항남부경찰서는 29일 새누리당 포항시장 경선에 나선 A예비후보의 선거운동원 박모(52)씨가 포항지역 새누리당 대의원 20여명에게 10만~200만원의 금품을 살포한 혐의를 포착했다.

경찰은 박씨로부터 금품을 제공한 내용이 적힌 메모지와 후보로부터 돈을 건네받은 일자, 금액이 적힌 수첩을 압수해 금품 살포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또한 휴대전화 2대와 경선에 참여하는 대의원 4200여명의 명부도 확보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새누리당 포항시장 예비후보에는 공원식, 이강덕, 김정재 예비후보 등 3명이 경선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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