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29일 이 같은 골자의 '산업개발 컨설팅 사업'을 신설하고, 사업계획을 공고했다.
이는 국내 기업이 동남아, 독립국가연합(CIS·옛 소련권 국가),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에 있는 주요 개도국의 산업 발전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단순원조에서 벗어나 개도국의 경제 자립을 위한 산업분야의 중장기 먹을거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을 골자로 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산업개발 컨설팅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우리 컨설팅기업의 사업개발자로서의 전문성을 키울 수 있게 됐다"며 "나아가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산업부에 따르면 세계 수출 7위(‘13년)의 산업 강국으로 성장한 한국의 산업발전 비결에 대한 개발도상국의 수요가 계속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또 성장하고 있는 국제 ODA 조달시장에 우리 기업 진출을 통한 해외시장 확대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