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채점 기준을 강화했다.
ISU는 29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피겨스케이팅 싱글, 페어 종목에 대한 채점 판정 기준과 난이도, 가산점(GOE) 등에 대한 개정된 룰을 공개했다.
이번 개정된 룰에서 가장 눈여겨 볼 점은 점프 채점의 강화다.
쇼트프로그램(SP)에서 점프가 회전수를 채우지 못하거나 쇼트와 프리스케이팅에서 1회전 반 미만의 점프는 무득점 처리된다. 2회전 연속 점프가 인정되지 않으면 그보다 낮은 점수의 점프 역시 점수에서 빠진다.
잘못된 엣지 사용이 심각할 경우(e) 점프 기본 점수와 가산점(GOE)는 감점된다. 에지 위반 정도가 상대적으로 작은 '!' 사인 판정을 받으면 기본 점수는 유지되고 GOE도 감점되나 최종 GOE는 제약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심각한 실수로 'e' 사인 판정이 나면 기본 점수와 GOE 모두 깎이고 최종 GOE도 영향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