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LIG그룹 임직원들로 구성된 LIG희망봉사단은 지난 24일 충북 증평군 정안마을에서 농촌 일손돕기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정안마을은 지난 2012년 LIG손해보험과 자매결연을 맺은 1사1촌 농촌마을로서 LIG 손해보험 소속 희망봉사단원들은 그동안 매년 2회씩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계열사 임직원들이 함께 봉사활동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불빨래 후부터는 본격적인 농촌 일손을 도왔다. 정안마을의 주작목인 고구마 모종 심기가 한창인 때라 봉사단원 전원이 고구마 밭에서 모종심기에 투입됐다. 올 가을 고구마 수확 때도 LIG희망봉사단은 정안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1사1촌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LIG손해보험은 매년 연말이면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김장 재료 일체를 정안마을에서 구매해왔다. 2013년에는 LIG그룹 전 계열사가 참여해 내부 인터넷망을 통해 구매 사이트를 구축하고 농산물 직거래장터인 LIG착한장터를 열었다.
결연을 맺은 정안마을 뿐만 아니라 강원 하추리, 전북 구신마을, 경남 명동마을의 특산품을 명절 임직원 선물세트로 판매하는 등, 농가 수익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이도희 LIG손해보험 사회공헌팀장은 “일손이 부족한 농번기에 1사1촌인 정안마을에 작은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주기적인 농촌 봉사활동을 지속하는 한편 농산물 직거래와 농촌캠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결연마을과의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