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고봉 기자=경상남도(주관, 관광진흥과/관광협회)는 16일부터 19일까지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산동성지역 여행사와 심양지역 여행사, 언론매체 관계자 등 15명을 초청해 경남일원에서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매년 그 수요가 증가하는 중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경남 일원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풍부한 관광자원을 소개하여 대중국 경남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도내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진행됐다.
이번 팸투어단은 16일 칭다오를 출발, 부산김해국제공항으로 입국하여 거제(거가대교), 통영(장사도, 미륵산케이블카), 고성(당황포), 진주(진주성), 산청(동의보감촌), 김해(롯데아울렛), 창녕(부곡온천) 등을 관광했다.
아울러 세계 조선산업의 메카인 거제 대우조선소와 농업기술원 농작물(토마토 등) 재배연구단지를 방문하여 경남의 주요산업과 선진 농업기술력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일정은 경남이 가진 천연적인 자연환경과 문화, 축제, 산업, 쇼핑 등의 다양한 분야를 함께 보여줄 수 있어 중국 관광객들에게 경남의 깊이 있는 정취와 특색 있는 관광상품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된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팸투어 기간 중 경상남도는 참가한 중국 여행사 및 언론매체와의 간담회 시간을 갖고 대중국 경남 관광활성화를 위한 많은 의견을 교환했으며, 앞으로 참가여행사들과 긴밀히 협조하여 서울, 제주도와 연계한 경남관광상품 개발 추진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경남 팸투어단 안내와 지원을 맡은 박명룡 경상남도산동사무소장은 “우리 경남은 깨끗한 자연환경과 역사와 문화 등 다양하고 우수한 문화콘텐츠를 지니고 있다. 또한 중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교통(비행기 2-3시간 이내)도 편리하며 요즘 한류라는 문화적 흐름을 통해 중국과 한국은 아주 가까운 친구가 됐다”면서
“이러한 이점을 잘 활용해 경남의 관광자원을 효과적으로 홍보해 나간다면 향후 우리 경남이 경쟁력 있는 중국 관광상품의 명소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