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고양시 덕양구보건소는 지난 24일 명지병원 7층 대강당에서 ‘고혈압과 동맥경화성 심장혈관질환’ 주제로 명지병원 심장내과 심장혈관센터 조덕규 센터장을 초빙해 시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덕규 교수는 “고혈압은 대부분이 무증상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규칙적인 혈압 측정을 습관화하고, 특히 고혈압 가족력이 있을 경우나 비만, 흡연자는 고혈압 고위험군으로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뇌졸중’의 증상은 한쪽 팔다리 마비와 같은 감각이상, 발음이 부정확해지면서 복시로 보인다거나 갑자기 벼락 치듯 심한 두통 등이 발생할 경우 뇌출혈을 의심할 수 있으므로 신속히 119에 연락해 응급실에 방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혈압 가족력 시 예방 주력 ▲적정 체중관리 ▲금연금주 ▲적절한 신체활동 ▲온 가족이 싱겁게 먹기 ▲콜레스테롤, 동물성지방 섭취 줄이기 ▲채소․해초․과일을 즐겨먹는 식습관을 갖도록 해야 한다.
김성태 덕양구보건소장은 “지역 의료기관들과 협력해 우수한 전문 의료진을 초빙하여 주민 요구에 맞는 정확하고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