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고양시는 25일부터 5월 11일 2014 고양국제꽃박람회 기간 중 박람회장 내에서 지난 ‘프랑스 앙굴렘 국제 만화페스티벌’에서 전시했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만화기획전 ‘지지 않는 꽃’을 순회 전시한다고 밝혔다.
전시 장소는 박람회장 내 고양 600년 기념관 앞 소녀상 주변 휴식 공간이다.
전시회는 한국만화연합에서 주관하며 국내 만화작가 이현세, 박제동 등 15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되는 만화와 영상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의 실상과 위안부 할머니들이 꺾이지 않는 불굴의 의지로 지속적으로 문제제기를 해나가는 과정, 전쟁으로 고통 받는 세계 여성의 문제까지 아우르며 자신들의 삶을 꽃처럼 승화시켜 나가는 여정을 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의 실상이 국내외로 알려지고 있고 관심과 호응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만화 기획전 ‘지지 않는 꽃’을 많은 관람객이 보시고 공감해 피해자들의 끝나지 않은 여정에 힘이 보태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