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는 22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서 관객들이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를 위한 묵념을 했다. 다저스 구장 전광판에는 담요를 두른 채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세월호 실종자 가족의 뒷모습을 찍은 사진이 나왔다. 또 장내 아나운서도 미국 국가 연주에 앞서 관객들에게 "한국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로 숨진 희생자를 추도하자"고 언급했다. 이 날 다저스 구장에서 이루어진 묵념 행사는 선발 투수가 류현진이라는 점을 감안해 마련됐으며 1분동안 묵념 시간을 갖고 희생자의 명복을 빌었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