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관계자는 23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이번 주 ‘아빠 어디가’ 녹화가 취소됐다. 애도에 동참한다”고 말했다.
앞서 MBC ‘무한도전’을 비롯해 ‘우리 결혼했어요’, ‘황금어장-라디오스타’가 세월호 침몰 사고 애도에 동참하고자 녹화를 취소했다.
MBC 관계자는 예능프로그램 재개에 대해서는 “이번 주까지는 뉴스 특보 체제를 이어갈 것”이라며 “상황을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지난 16일 오전 침몰 당시 세월호에는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을 비롯해 47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136명이 숨지고 174명이 구조됐다. 166명은 실종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