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세월호 참사로 수학 여행 취소가 잇따르면서 관광 업계가 고통 분담의 차원에서 학교측이 부담하게 될 취소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는 21일 학교측에서 수학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려는 문의가 잇따르는 데 따라 수수료를 면제해주거나 인하해주도록 전국 여행사, 음식점 등 회원사에 촉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나승일 교육부 차관은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중회의실에서 열린 현장체험학습 시·도 담당국장 회의에서 세월호 침몰로 전국 초·중·고등학교 1학기 수학여행 및 체험학습을 전면 금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