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천·호수에 산·공원 더한 그린 프리미엄 아파트 인기

2014-04-2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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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녹지공간 갖춰 자연환경 쾌적, 선호도 높아

'꿈의숲 SK VIEW' 투시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강이나 하천, 호수 등 수변공간과 산·공원 같은 녹지공간이 모두 인접한 아파트가 각광 받고 있다. 조망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산책로 등으로도 이용하기 편해 수요자들로부터 인기를 끄는 것이다.

지난달 대구 달성군 다사읍 세천리 일대에 공급된 ‘북죽곡 엠코타운 더 솔레뉴’는 금호강변과 함께 궁산·마천산이 가까운 입지를 갖췄다. 청약 접수에서는 최고 46.5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했고 약 8일만에 계약을 완료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수변에 위치하고 녹지공간까지 갖춘 아파트는 공급이 한정돼 희소가치가 높아 인기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SK건설은 이달 중 서울 노원구 월계동 월계3구역을 재건축하 ‘꿈의숲 SK VIEW’를 분양한다. 인근에 영축산근린공원이 조성되고 우이천과 접했다. 강북 지역 대형 시민공원으로 조성된 북서울 꿈의숲(약 116만㎡)도 걸어서 갈 수 있다. 504가구(전용 59·84㎡) 중 288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두산중공업이 성동구 성수동1가 일대에 분양 중인 ‘트리마제’는 강변북로 하부공간 나들목과 아파트 진출입구가 연계돼 한강시민공원 이용이 편리하다. 서울숲도 길 하나만 건너면 갈 수 있다. 한강·서울숲·남산이 모두 조망 가능하다. 688가구(전용 25~216㎡) 규모로 구성된다.

용산역 전면 2구역을 재개발한 대우건설의 ‘용산 푸르지오써밋’은 한강·남산을 조망할 수 있고 용산가족공원 등이 인접했다. KTX, 지하철 1·4호선, 중앙선,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다음달 아파트 151가구(전용 112~273㎡) 중 107가구, 오피스텔 650실(전용 25~48㎡) 중 460실이 일반 분양된다.

대우건설은 또 경기도 미사강변도시에 ‘미사강변 2차 푸르지오’를 분양할 계획이다. 일부 가구는 영구 한강 조망권을 확보했고 대규모 한강수변공원도 위치했다.

우미건설은 870가구(전용 84㎡) 규모 ‘평택 소사벌지구 우미’린 센트럴파크’를 이달 중 분양에 나선다. 통복천 생태공원, 배다리 저수지 등이 주변에 위치했다. 바로 옆 초교가 신설되고 비전중·비전고 등이 도보권이다.

다음달 GS건설은 김포시 장기동 일원에 ‘한강센트럴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4079가구(전용 70~100㎡) 규모로 이중 3481가구를 1차로 선보인다. 허산~솔래공원 산책로가 접했고 가현산 MTB코스 이용할 수 있다. 나진포천도 가깝다. 주변 김포한강신도시 수변 스트리트상가(라베니체) 등도 공유 가능하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RC4블록에서는 호반건설이 이달 1834가구(전용 63~113㎡) 규모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을 공급한다. 수변생태공원과 문화공원, 미추홀공원이 가깝다. 송도 최초로 단지내 실내수영장이 설치되고 연못 등 수공간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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