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정글의 법칙' 등 예능 줄줄이 결방…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뉴스특보 편성

2014-04-1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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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방송으로 결방 [사진=SBS '정글의 법칙 in 보르네오' 홈페이지]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지난 16일 전남 진도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예능프로그램들이 대거 결방한다.

18일 SBS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 예정이었던 '정글의 법칙 in 보르네요'에 이어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 결방된다.

뿐만 아니라 오는 20일 방송되는 '도전천곡', '놀라운 대회 스타킹', '일요일이 좋다' 역시 결방 예정이다. 하지만 일일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와 주말 드라마 '엔젤아이즈'는 정상적으로 방송된다고 알려졌다.

한편, 16일 오전 8시 52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 해상에서 6825t급 청해진 소속 여객선 세월호가 침수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세월호는 15일 오후 9시 인천여객터미널을 출항해 제주로 향하는 길이었다.

세월호에는 3박4일 일정의 수학여행 길에 오른 경기도 안산 단원고 2학년 10개 학급 325명 등 총 475명이 탑승했다. 차량도 150여대가 실려 있었다.

18일 현재 구조자는 179명, 실종자는 268명, 사망자는 28명으로 조사됐다. 사망자 중 18명의 신원만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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