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에 탑승한 중국인이 3명인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중국인 실종자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18일(현지시간) 중국 중앙 TV방송(CCTV)은 주한 중국 대사관의 보도를 인용해 사고 선박에 탑승한 중국인이 4명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네 번째 중국인 실종자는 한국에서 근무하던 H2 비자 소지자로서, 그의 가족으로 추정되는 중국 국적의 한 남성은 이날 팽목항 현장에서 자신의 형이 현재 침몰된 선박 안에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세월호 탑승 실종자 명단에 중국 국적의 조선족 부부와 중국 국적 여고생 1명 등 3명의 중국인이 포함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