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는 지난 16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2019 아시안컵과 러시아 월드컵의 예선 방식을 확정했다. AFC는 우선 가맹국이 아시아 최고 권위의 축구 대회인 아시안컵에 참가할 기회를 넓히자는 취지로 이 대회 본선 참가국을 24개국으로 늘리기로 했다.
대신 아시안컵 예선에서 탈락한 나라가 참가하는 AFC 챌린지컵은 폐지하기로 했다. 내달 열리는 몰디브 대회가 마지막이 된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과 일부 예선 과정을 통합하기로 하는 등 아시안컵 예선 운영 방식에도 큰 변화를 줬다.
일단 가맹국들이 8개 조로 나뉘어 리그 방식으로 월드컵과 아시안컵의 통합예선을 치르도록 했다. 통합예선에서 각조 1위를 한 8개국과 각조 2위팀 중 성적이 좋은 상위 4개국이 월드컵 최종예선과 아시안컵 본선 직행 티켓을 얻는다.
2019 아시안컵 개최지는 오는 6월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