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이준기, 생일기념 팬미팅 취소 ‘모두 무사하길’

2014-04-1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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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이준기 측이 생일기념 팬미팅을 취소하고 진도 여객선 실종자들이 모두 무사하길 기원했다.

이준기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17일 “배우 이준기를 비롯해 소속사 나무엑터스의 모든 배우 및 직원들은 진도 여객선 실종자 분들이 모두 무사히 귀환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19일 오후 6시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이준기 생일파티 팬미팅 ‘드리밍(DREAMING)’의 일정을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라며 “여객선 침몰 사고로 온 국민이 걱정과 슬픔에 빠져 있는 가운데 팬미팅을 진행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생각한 끝에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됐습니다. 행사 일정 취소에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추후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16일 오전 8시 58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6825t급 청해진 소속 여객선 세월호가 침수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여객선은 15일 오후 9시 인천여객터미널을 출항해 제주로 향하는 길이었다.

여객선에는 3박4일 일정의 수학여행 길에 오른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 교사 15명, 승무원 등 총 475명이 탑승했다. 차량 150여대도 실려 있었다.

17일 오후 구조된 인원은 179명 사망자는 총 9명으로 시신은 안산으로 이송됐다. 실종자는 26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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