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앞서 21일과 22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희망 공모가는 2000원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10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총 공모주식 수는 500만주다. 이 가운데 300만주(60%)가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되며, 나머지 200만주(40%)가 일반 개인투자자에게 배정된다.
유진스팩 1호는 유진투자증권, 흥국생명보험, ACPC가 발기인으로 참여해 총 20억원을 투자했다.
합병대상은 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자동차, 소재, 바이오·의료, 에너지, 방송통신융합산업, 로봇응용, 고부가 식품산업 등 9개 신성장동력 산업군과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군에 속한 기업들이다.
이들 중 성장성, 수익성, 현금흐름 등이 우수한 회사를 합병대상기업으로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유진투자증권은 바이오·의료 업종의 기업을 1차 타겟으로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모 후 3년의 기한 내 합병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도 투자원금 전액과 연 2% 이상의 이자를 받을 수 있으며, 투자자들에게 반환되는 공모금 예치비율을 100%(한국증권금융 예치)로 정해 수익성과 안정성 모두 추구했다.
변해봉 유진스팩1호 대표는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갖춘 산업전문가 및 인수합병(M&A) 전문가로 구성돼 있어 합병대상기업 선정과 협상 전략 구축 등을 통해 빠른 기간 내에 합병을 성공적으로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