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대책위원회는 인천청장을 위원장으로 인천 아시안게임의 안전 개최를 지원하기 위한 경찰의 안전대책기구로서 아시안게임 관련 인천 관내 대회 안전활동에 관한 정책을 심의·조정하고, 주요현안을 협의·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회의는 아시안게임기획단의 경비·안전활동 기본대책 보고에 이어, 부서별 추진대책과 주경기장·선수촌·MMC 등 주요시설 관할 경찰서의 경비대책 보고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상원 인천청장은 이 자리에서 안전 확보가 대회 성공 개최의 대전제인 만큼,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인천경찰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과거 대규모 국제행사 안전활동 경험을 더욱 보완․발전시켜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대회 안전 확보와 더불어 교통관리․민생치안 등에서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분야별로 치밀하고 내실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하였다.
아울러, ‘45억 아시아인의 축제’라는 대회 성격을 감안하여 경직되고 획일적인 통제 위주의 안전활동에서 벗어나, 누구나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는 안전활동이 되도록 분야별로 세심한 대책 마련을 주문하면서 155일 앞으로 다가온 대회 개막에 맞춰 모든 준비가 일정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해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