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75포인트(-0.24%) 떨어진 1992.27을 기록했다.
14거래일 만에 매도 우위를 기록했던 외국인은 이날 매수 우위로 돌아서며 101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또 개인도 사흘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며 1945억원 정도를 시장에서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3017억원 가량을 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종합 842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 운수창고(-1.25%), 운수장비(-1.13%), 서비스업(-0.56%), 건설업(-0.52%), 기계(-0.45%), 금융업(-0.27%), 보험(-0.25%), 비금속광물(-0.20%), 유통업(-0.20%), 제조업(-0.19%), 의약품(-0.05%) 등이 하락했다.
반면 증권(1.25%), 의료정밀(1.01%), 섬유·의복(0.57%), 통신업(0.45%), 전기가스업(0.29%), 화학(0.15%), 철강·금속(0.14%), 종이·목재(0.09%), 전기·전자(0.09%), 음식료업(0.03%), 은행(0.02%) 등은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 양상이었다. 현대중공업(-2.34%), 삼성화재(-1.65%), 현대차(-1.45%), SK(-1.31%), 삼성물산(-1.22%), 우리금융(-1.22%), 네이버(-1.22%), 현대글로비스(-1.21%), KB금융(-1.20%) 등이 떨어졌다.
이에 반해 아모레퍼시픽(2.75%), SK하이닉스(1.36%), 포스코(0.96%), 한국전력(0.64%), KT(0.62%) 등은 올랐다.
이날 상한가 1개 종목 등 406개 종목의 주가는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388개 종목은 떨어졌다. 8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사자세에 나흘 연속 올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07포인트(0.01%) 오른 562.11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1원 오른 1038.9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