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극본 최란·연출 이동훈·이하 '신의 선물') 측은 형 동호(정은표)를 만난 뒤 울음을 터뜨린 동찬(조승우)과 그에게 묵묵히 위로의 손길을 건네는 수현(이보영)의 모습을 담은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강한 줄로만 알았던 상남자 동찬의 서글픈 오열을 담아낸 드라마 장면의 일부. 하지만 드라마와는 다르게 이보영과 조승우의 얼굴엔 시종일관 웃음꽃이 가득 피어있다.
두 사람은 연기할 때만큼은 진지하고 깊이 있는 감정연기를 선보이다가도 큐 싸인이 떨어지자 이내 천진난만한 가짜 울음연기를 선보이는 조승우의 귀여운 장난으로 웃음을 멈추지 못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