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문태종은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98표 가운데 71표를 받아 22표에 그친 부산 KT 조성민(30)을 제치고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이로써 2010년 귀화혼혈선수로 인천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고 국내 무대에 데뷔한 문태종은 4년 만에 MVP 타이틀을 가져갔다. 또 최고령 MVP 기록도 새로 썼다. 올 시즌 최고 연봉 6억8000만원을 받고 LG에 새 둥지를 튼 문태종은 팀을 창단 17년 만에 첫 정규리그 1위로 올려놨다. 54경기에 모두 출전해 평균 13.5점 4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