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막장애 환자 급증에 "스마트폰 많이 보는데… 나도?"

2014-04-1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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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장애 환자 급증 [사진=해당 기사와는 무관함]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망막장애 환자가 급증했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불안하다는 반응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망막장애 환자 급증, 혹시 나도?", "망막장애 환자 급증, 스마트폰 많이 보는데, 나도 위험한가?", "망막장애 환자 급증, 눈은 좋을 때 관리 잘해야 한다", "망막장애 환자 급증, 눈을 잘 보호해야겠다", "나도 가끔 눈에 아지랑이처럼 어른거릴 때가 있는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사물을 제대로 보는 데 어려움을 겪는 망막장애 환자가 2008년 54만2200명에서 2012년 85만7813명으로 58.2%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령대별로는 60대(22만7000명, 26.5%)가 가장 많았고, 70대(19만4000명, 22.6%), 50대(18만8000명, 21.9%) 순이었다.

특히 20대의 경우에도 스마트폰 등으로 눈을 혹사하거나 라식 등 시력교정술을 받기 위해 검사를 하다가 망막 이상을 발견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망막장애는 50대 이상 노령층에서 많이 나타나며 60~70대가 전체 환자 가운데 절반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노인들에게 많이 일어나는 질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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