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엔지니어상 4월 수상자에 지승환 부문장ㆍ이한춘 수석

2014-04-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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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승환 부문장(왼쪽)과 이한춘 수석연구원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지승환(45) 이노와이어리스 부문장과 이한춘(44) LG전자 수석연구원을 이달의 엔지니어상 4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지 부문장은 지난 15년간 이동통신 시험·계측 솔루션 개발에 전념하면서 자체 개발한 LTE 펨토셀을 국내 이동통신 사업자를 통해 세계 최대 규모로 상용화하는데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LTE BSE를 개발하고 혁신적인 생산 공정을 도입해 2010년 이후 150억원 규모의 수출효과를 발생시키고 LTE-어드밴스드를 지원하는 플랫폼 형태의 계측장비를 개발하는 등 연구개발 실적은 물론 다수의 지식재산권 확보에도 성공해 이동통신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LTE-A를 지원하는 플랫폼 형태의 계측장비는 이동통신 기술규격 변화에 무관하게 핵심 SW의 교체를 통해 지속적인 장비사용으로 가능하게 해주는 획기적인 기술로 개발을 통해 지난 2010년 전파방송신기술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지 부문장은 “이번 수상을 이동통신 기술생태계 강화와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최선의 노력을 다하라는 격려의 손길로 알고 연구개발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수석연구원은 10년간 공조용 에어컨에 적용되는 열교환기의 고효율화에 전념해 온 엔지니어로 열교환기의 고효율화 및 대체 재료 개발을 통해 원소재 재료비를 저감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조용 에어컨에 적용되는 공랭식 열교환기의 주요 구성품인 알루미늄 핀과 구리 튜브의 고효율화 설계를 통해 원소재 소요량을 줄이고 튜브 소재로 많이 적용해 온 구리를 알루미늄 소재로 개발해 원재료비를 저감해 제품 수익성 확보 및 기술경쟁력 확보에 기여했다.

이 수석연구원은 “지난 10년간 항상 기술개발을 위해 헌신해 온 팀원들에게 감사한다”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가진 열교환기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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