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글로벌 태블릿 시장 약 38% 성장"

2014-04-0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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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올해 글로벌 태블릿 시장이 약 38%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7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태블릿 출하량은 2억7070만 개로 전년 대비 38.6%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2015년 태블릿 출하량은 3억4910만 개 수준으로 전망했다.

가트너는 북미지역의 수요가 주로 태블릿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글로벌 PC 시장은 계속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PC 출하량은 전년 대비 6.6% 감소한 2억7670만 개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5년에는 출하량이 더욱 감소해 2억6300개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은 19억 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전년 대비 4.9% 증가한 수치다.

가트너는 "소비자들이 정확한 제품 용도에 눈을 뜨게 되면서 태블릿이 노트북을 대체하는 유행이 올해를 기점으로 한풀 꺾이고 태블릿도 다른 스마트 기기들 사이에서 본연의 자리를 잡아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전 세계 다양한 지역에서 덜 알려진 브랜드들의 저가 태블릿 제품들이 강세를 띨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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