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 FC가 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경기에서 아스날 FC를 3대 0으로 누르고 완승을 거뒀다. 에버튼의 스티븐 네이스미스(28)와 로멜루 루카쿠(21)가 득점했고 아스날의 미켈 아르테타(32)가 자책골을 기록했다.
아스날 아르센 벵거(64) 감독도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에버튼이 우리보다 더 잘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우리 경기력은 아주 실망스러웠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에버튼은 이날 승리로 5위를 유지했지만 4위 아스날과의 승점 격차를 1점으로 좁혔다. 게다가 에버튼은 아스날보다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기 때문에 앞으로 얼마든지 4위를 차지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
과연 아스날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지 아니면 에버튼이 막판 대역전극을 만들어낼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