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 신임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국관광공사의 수장으로 오게 돼 더할 나위 없는 기쁨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허나 50여 년간 숱한 어려움과 변화의 소용돌이를 딛고 한국관광공사의 오늘이 있기까지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노력해온 임직원들이 있어 걱정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또, 융복합산업으로서의 관광산업을 강조하면서 “범정부적으로 관광산업을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전략 육성하고자 하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관광공사가 중심이 돼 수행해야 할 일들은 많다.”며 “희망과 비전을 남다르게 가질 것”을 주문했다.
변 신임사장은 면세점 철수와 본사 지방이전 등 현안과 관련, “훌륭한 공사 직원들의 역량을 모아 난관을 돌파해 나가겠다”고는 포부를 밝히고 ‘소통’과 ‘창의적인 문화’를 강조했다.
한편 취임식에 앞서 변 신임사장은 관광공사 노조원들과 면담의 시간을 갖고 각종 주요 현안에 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경남 마산 출신인 변추석 신임 사장은 중앙대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한 후 LG애드 국장, 국민대 디자인대학원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 18대 대선 때는 박근혜 후보 선거캠프 홍보 총괄을 맡아 활동한 경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