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컬링팀 집단 사표 "세계선수권 대회 마치고 난 뒤 사표 제출"

2014-03-2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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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경기도청에 집단으로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경기도청은 “컬링 국가대표 김지선과 김은지, 엄민지, 이슬비 등 4명이 캐나다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대회를 마친 뒤 소속팀인 경기도청에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측은 “선수들이 세계선수권 대회 기간 중 코치의 성추행과 폭언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사표를 제출했다”고 했다.

또한 “컬링 국가대표 선수들은 소치 올림픽이 끝난 뒤 들어온 후원금 가운데 일부를 연맹 등에 기부하도록 강요받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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