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엽 회장은 LS전선 이사회 의장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고 LS전선 관계자는 설명했다.
앞서 구 회장은 원전 납품비리로 자진 상장 폐지되는 JS전선 사내이사직에서도 물러났다.
한편 LS전선 단독 대표이사에 오른 구자은 사장은 구두회 전 예스코 명예회장의 외아들이다.
1990년 미국 시카고대 MBA를 마치고 GS칼텍스(옛 LG정유)에 입사한 구 사장은1999년 LG전자로 이동해 주로 해외에서 근무했으며 2004년 LS전선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 2011년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승진한 데 이어 2012년 말 대표이사(CEO)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