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 중국 거장 영화감독 장이머우(張藝謨)의 신작 ‘귀래(歸來)’ 예고편이 공개된 가운데 새로운 머우뉘랑(謨女郞, 장이머우 감독이 배출한 여배우)의 등장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9일 주연 공리(鞏俐)와 천다오밍(陳道明)의 얼굴 클로즈업 위주로 편집된 영화의 예고편이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되면서 관객들의 호기심과 관심을 자극하고 있다고 선전완바오(深圳晚報)가 20일 보도했다.
특히 딸 역을 맡은 새로운 머우뉘랑 장후이원(張慧雯)의 등장에 매체와 팬들의 시선이 일제히 모아졌는데, ‘산사나무 아래서’의 저우둥위(周冬雨) 같은 청순한 이미지를 풍기며 영화에 생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1990년대생인 장후이원은 베이징무용대학에 재학 중인 여대생으로 이 영화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다른 머우뉘랑들과 마찬가지로 촉망 받는 여배우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식에 따르면 영화 귀래는 5월경 IMAX버전으로 중국에 개봉될 예정이며, 뉴욕 현지 시각으로 27일 저녁 뉴욕대학의 초청으로 장이머우 감독과 이안(李安·리안) 감독이 이 영화를 화제로 대담을 가질 예정이라서 팬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